▶ 멕시코편-멕시코시티
▶ 최영범 멕시코 시티 한인회장
최영범 한인회장(56)은 89년-92년, 95-97년 멕시코 무역관장을 지낸 멕시코 전문가이다. 현재는 멕시코 시티에서 Pacific Young S.A DE C.V 대표로 무역및 컨설팅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회장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한인사회는 아직 안정되지않은 유동성이 많은 곳이다.
상당수의 한인들이 멕시코에서 거주하기보다는 이곳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한탕주의가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발행되는 ‘한인매일신문’에는 ‘최근 멕사코 사법당국, 한국산 의류밀수조직 적발’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사건 요지는 ‘세관직원과 경찰, 통관사, 수입업자등이 낀 밀수조직이 2,885만페소 상당의 한국산의류를 불법수입한 뒤 통관서류를 위조하고 세관차량등을 이용해 밀수품을 빼내려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최회장은 세관에 억류되있거나 통관되지못하는 한국산의류등을 무사히 수입업자들이 찾아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세미나 때문에 바쁘다. 최회장은 "그동안 한인들이 물건의 가치를 낮게잡거나 제 3자가 수입업자가 되는등 불법으로 수입을 해온 것이 새 정부이후 통관절차가 까다로와지면서 된 서리를 맞고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주민 직원이 불법해고로 인해 소송을 통해 결국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하고 상표도용이 판치는 것이 한인사회의 현실이기도 하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인회관 건립기금과 토요한글학교 지원등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등을 통해 25만달러에 가까운 기금을 모금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대한 한인들의 애정이 뜨겁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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