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남가주 미스코리아 후보 프로필
▶ 6번 김계옥
"젊고 예쁜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 때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요"
웬만한 남자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큰 키와 서구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김계옥(19·미국명 제니퍼)양은 "어렸을 적부터 큰 키 때문에 중학교시절부터 미인대회에 나가보라는 권유를 받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UC리버사이드 1학년생(생물학 전공)으로 소아과의사를 지망하는 그녀는 1학년 평균성적이 4.0을 기록, 미 전국우수장학생클럽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다. 초등학교 3학년시절부터 시작한 바이올린연주와 한때 뉴스MC가 되고 싶어 몰두했던 글쓰기가 취미라는 김양은 겉으로 보이는 여성스런 이미지와는 달리 스노우보딩, 롤러블레이딩, 달리기 등 시간만 나면 스피드를 즐기는 건강한 여성이다.
큰 키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어 남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는 김양은 "유머스럽고 똑똑한 동시에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처럼 카리스마가 있는 남자가 좋다"고 밝히기도.
출전동기로 "엄마 친구가 적극적으로 권유해서"라는 김양은 "이왕 굳게 맘먹고 출전하는 이상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위해 워킹과 포즈연습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5피트10인치의 장신에 몸무게 105파운드. 34-21-34의 훤칠한 몸매를 갖고 있다.
<김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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