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동부지역 간담회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동부지역 회장단과 전국 기념사업회장단은 28일 워싱턴에서 간담회를 갖고 각 지역 사업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효과적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인만의 이민 100주년이 아니라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기념사업들을 펼치기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김창원 전국 총회장을 비롯 워싱턴(박윤수), 뉴욕(김석주), 뉴잉글랜드(박경민), 필라델피아(이명숙), 애틀랜타(은정국) 등 동부 5개 지역의 기념사업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래옥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주류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방 및 지방정부의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및 한인 이민의 해 선포를 위한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주류 언론에 이민 100주년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각종 행사와 사업에 주류사회 인사들의 참여를 권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대외적인 대표성을 갖고 전국적인 사업들을 관장하는 전국사업회와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사업들을 추진하는 지역사업회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업무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사무국(사무총장 민병용)을 중심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망을 형성하고, 공통의 로고와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해 일체감을 형성키로 합의했다.
김창원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총회장은 "오는 2003년의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지역별·전국적 사업들의 진행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한인 1세만의 행사가 아니라 2·3세 및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기념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향남 워싱턴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박윤수 워싱턴 기념사업회장의 환영사, 민병용 전국 사무총장의 전국 총회 회의 결과 보고, 각 지역별 사업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워싱턴 기념사업회 사업 중 전국사업으로 채택된 ▲이민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백순) ▲이민문학집 발간(김행자) ▲구한말 주미공사관 건물 매입(김경열)에 대한 사업별 보고가 있었다. 또 정세권 수석부회장은 2003년 5월 2일 워싱턴에서 열릴 이민 100주년 기념 전국 만찬에 각 지역 사업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업회 회장단은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을 초청,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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