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돕기, 사과나무와 양말 보내기 운동 전개
’사과를 심는 노인의 마음, 북녘 동포를 향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북한동포돕기에 앞장서 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워싱턴-볼티모어 지역본부(KASM, 상임대표 김원기 목사)는 머시 코 (Mercy Corps)와 공동으로 북한에 사과나무 묘목과 양말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KASM은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녘 동포들을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자선단체 머시 코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5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보내기 위한 컨테이너 수송비 2만 2,000달러를 모금중이다.
KASM의 실무책임자인 장세규(한빛지구촌교회 담임목사) 집행위원장은 "북한은 가뭄과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식량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내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마음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유엔 식량 기구 통계에 의하면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신생아들은 질병으로 200만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2,300만명 인구중 대다수가 불충분한 식량 배급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될 사과나무 묘목은 북한의 기후와 토양에 가장 적절한 과실수로 식량난 해소와 산림복구를 위해 보내지게 되는 것으로 사리원, 황주, 남포, 함흥 등지에 식수(植樹)된다. 사과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는 대략 5-6년이 소요되며 220 파운드의 열매 수확량이 예상돼 식량 해소와 산림복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ASM과 머시코는 지난해 북한에 운동화 보내기 등을 전개한 바 있다. 한편 KASM은 내년 5월 워싱턴D.C에서 2일간 ‘북한의 미래, 북한의 인적자원, 북한의 문화’를 주제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한미 각계의 북한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는 북한의 보건, 문화, 복지 등을 조망한다. ▲문의(703)204-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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