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4학년과 6학년 7학년 학생들도 전국적인 학력표준시험을 치르고, 이 시험 결과에 따라 졸업 여부가 결정된다.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는 27일 오는 2005년 학기부터 현재 3, 5, 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력표준시험(SOL, Standar d of Learning)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연방정부의 교육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SOL 시험 결과에 따라 학생들의 졸업 및 처벌이 결정되며,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여부도 시험 성적에 따라 차등화된다.
셸리 러빙라이더 버지니아주 부교육감은 "연방 정부의 변경된 교육법에 따라 오는 2005년 학기부터 SOL 시험 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영어(Readi ng)와 수학 등 2과목에 대한 학력을 평가하게된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 교육법은 과학 과목의 시험도 요구하고 있으나 버지니아주는 이미 시행 중이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 정부는 지난 30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교육 개혁 정책을 펴고 있으며 전국의 3학년부터 8학년 전체 학생의 SOL 시험 응시를 의무화했다. 특히 매년 학교별 성적을 평가해 기준 이하 성적을 기록한 학교의 학생은 타 학교로 전학도 허용토록 교육법을 개정했다.
이 같은 연방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에 대해 그동안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버지니아주 의회는 SOL 시험의 확대에 반대했으나 교육위원회의 건의를 수용, SOL 시험 확대에 따른 교육 예산 증액분을 다음 회계연도 예산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메릴랜드주 교육부의 론 페이퍼 대변인은 "아직까지 내부적인 문제로 연방정부의 개정된 교육법을 시행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SOL 확대에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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