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는 젊은이들
▶ ‘월드비전’서 자원봉사 로렌스 박씨
“전쟁과 배고픔으로 죽어가고 있는 아프간의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구호 및 지역개발활동을 벌이고있는 ‘월드비전’(World Vision)의 LA지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로렌스 박(25·사진)씨는 현재 아프간 난민어린이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올 5월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박씨는 아프간에서 전쟁과 배고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올해 초부터 월드비전 LA지부 자원봉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6·25한국전 당시 한국인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던 곳이 바로 월드비전”이라며 “이번엔 우리가 이들을 위해 도와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월드비전에서 지난달에만 100톤 이상의 구호물자를 아프간으로 보냈으며 전쟁을 피해 떠돌이 생활을 하고있는 난민들을 위해 20만 달러 어치의 겨울옷과 신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미국 각 정·관계 인사들과 한인 유명인사들로부터 아프간 어린이들을 지원하기위한 추천서도 받을 예정이라는 박씨는 “오는 5월 10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릴 기금조성만찬행사를 통해 한인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워싱턴 DC에 있는 국무부산하 예산 분석과에서 근무할 예정인 그는 “주류사회에서 한인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찾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사회봉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세로 이일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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