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소비자 신뢰지수 급등, 9.11수준 회복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어 9.11 테러 이전 수준으로 상승함으로써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거듭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내구재 주문도 2월에 1.5%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이를 근거로 경기를 너무 낙관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또 내구재 주문이 늘어난 것이 수송과 방위산업 부문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정작 산업의 핵인 자동차, 반도체 및 컴퓨터 쪽은 하락했음을 상기시키는 지적도 나왔다.
뉴욕 소재 비영리 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 보드는 26일 3월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1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차례 수정된 2월의 95.0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8월(11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상황지수는 3월에 111.5로 전달의 96.4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 2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기대지수도 109.3으로 전달의 94.0을 크게 초과하면서 지난 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린 프랭코 소비자조사센터 소장은‘소비자신뢰지수 급등이 놀라운 것’이라면서‘이는 향후 소비가 더 늘어나고 성장도 가속화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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