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 넘치는 장래 방송 MC
긴 머리와 오똑한 콧날이 매력인 김미정(23·밴 나이스)양은 서구적인 세련미를 풍기는 야무진 아가씨. 방송 MC가 되는 것이 목표인 김 양은 현재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 3학년생으로 조만간 뉴욕주립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로 편입, 본격적인 디자이너 수업을 받을 계획으로 있다.
조소, 조각, 그림 등 아트분야에 대해선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이 있으며 요리실력도 어머니가 인정할 정도로 잘한다는 그녀는 스키와 스노우 보드 동호회에 참여, 시간만 나면 즐긴다는 겨울스포츠 신봉자이다.
한때 한국 케이블 방송 ‘헐리웃 통신’의 LA현지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한 김양은 지난 99년 10월 LA에서 열린 월드 베스트모델 콘테스트 미주예선에서 3등을 차지하는 재능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통통한 볼 살과 쭉 뻗은 긴 다리가 자신의 강점이라고 밝히는 그녀는 “모델이란 소리보다 미스코리아란 말을 듣는 것이 훨씬 기분 좋다”며 “내년이면 나이제한에 걸려 이번이 마지막 시험무대라 생각하고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피트8인치의 훤칠한 키에 몸무게 115파운드, 34-24-35의 균형 잡힌 몸매도 눈에 띈다.
스튜어디스 공부 애교 만점
첫눈에 봐도 애교가 넘쳐흐르는 이주희(19·미국명 제니스)양은 상큼한 미소와 맑은 눈이 매력적인 아가씨. 플러튼 칼리지에서 항공승무원교육(Flight Attendant)을 전공, 어렸을 적부터의 꿈인 스튜어디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그녀는 좋아하는 책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화로는 타이타닉을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고 주저 없이 말하는 신세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6살 때부터 시작한 피아노 실력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양은 중학교 시절 학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활약했던 경력의 소유자이다.
부케 만들기나 포장하기 등 꾸미는 것이 취미라는 그녀는 “남들이 내가 만든 것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 양은 좋아하는 남성상으로 착하고 다정다감한 것을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너무 터프한 남자는 사양이라며 수줍게 웃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출전이유를 “친구가 신문광고를 보고 추천했다”며 “입상에 실패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발랄하고 명랑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이양은 “기회가 된다면 CF모델로 성공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5피트6인치의 키에 몸무게는 105파운드이며 31-23-33의 아담한 몸매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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