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내 주요도시들의 범죄율이 지난해 평균 5.8%나 증가하고 살인은 9%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법무부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산상 범죄는 8.2%가 늘어났으며 차량절도는 11.9%, 절도는 4.9%가 증가했다.
그러나 살인사건이 9%나 늘어난 것에 비해 폭력범죄는 1.7%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가장 흔한 폭력범죄인 폭행은 1%가 하락한 반면 절도는 7.2%가 증가하고 강간 발생률은 변함이 없었다.
록키어 법무장관은 "지난 10년간 가주의 범죄율이 크게 하락했으나 연 발생률이 증가한 것은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범죄자들의 손에 총이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가주내 10만이상의 75개 도시와 카운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전체 범죄중 65%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범죄발생 증가율을 보인곳은 댈리 시티와 샌디에고 카운티로 각각 22.6%와 21.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1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곳으로는 버클리, 다우니, 프레즈노, 놀왁, 새크라멘토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5% 이상의 범죄율 하락을 보인 곳은 알라메다 카운티, 새크라멘토 카운티, 산타바바라 카운티와 산타클라라시, 글렌데일, 패사디나시등이 꼽혔다.
이번 보고서는 웹사이트 www.ag.ca.gov/cjsc/pubs.htm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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