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현재 활발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외국의 투자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본부장은 이날 낮 12시부터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팰리스호텔내 캘리포니아 팔러에서 열린 행사에서 ■ 현재 한국의 경제 활동은 활발하며 ■ 이는 한국경제가 과거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과거 어느때 보다도 세계에 개방적인 상태이며 ■ 한국의 기술은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황본부장은 그러나 이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국내와 국외에서 다루어야 할 많은 중요한 도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황본부장은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도표등을 이용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설명했으며 진정한 구조조정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일부에서 지적하는 한국의 구조조정 시도가 식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일축시켰다.
황본부장은 또 세계 유수 업체들이 전망하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6%에 달하고 있다면서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높은 경제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본부장은 특히 지난해 한국과 미국 서부 5개주(앨라스카, 캘리포니아, 하와이, 오레건, 워싱턴)주와 체결한 경제협력조약을 설명하면서 한국과 이들 5개주간의 무역 및 투자협력 촉진을 위해 오는 6월 한국에서 연례 컨퍼런스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베이지역에서 한국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과 학계인사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황본부장과 동행하고 있는 외교통상부 경제기구과의 유창호 사무관은 "한국의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교역상대국중 4위에 오를만큼 큰 교역상대국"이라면서 "이같은 관계로 이번 설명회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이루어 지게 됐으며 시애틀이나 뱅쿠버도 잠재가능성을 보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본부장 일행은 25일 샌프란시스코 설명회가 끝난후 26일 시애틀, 27일 뱅쿠버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파운데이션과 상항한미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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