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금리인상에 앞서 최근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6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3월중 미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월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3월 중 미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액은 22일 현재 746억달러인 것으로 추산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로 770억달러였다.
미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경기회복에 대비, 주로 설비 투자나 기업 인수 등에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제너럴 일렉트릭은 지난 13일 금융 자회사를 통해 달러 표시 채권으로서는 사상 최대규모인 110억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최근 미 기업들이 잇따라 채권을 발행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 자금조달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저금리 상태에서 미리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병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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