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의 예비선거이후 처음 실시된 주지사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로드 블라고야비치 후보가 공화당의 짐 라이언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타임즈와 CBS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서베이USA’에 의뢰,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블라고야비치는 52%로 라이언의 34%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일리노이주내 635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각 당의 주지사 후보를 결정한 예비선거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로 때이른 감은 있지만 블라고야비치 후보가 예상외로 큰 지지를 얻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카고시를 포함한 쿡카운티 거주자들의 66%가 블라고야비치를 지지한 반면, 라이언 지지율은 22%에 그쳤다. 또한 주남부 다운스테이트지역에서도 49%대 35%로 블라고야비치가 앞섰다.
그러나 쿡카운티를 제외한 인근 칼라카운티에서는 라이언이 47%로 블라고야비치의 38%보다 우세했다. 특히 공화당 유권자들의 20%가 블라고야비치를 지지한데 비해 민주당 유권자들은 9%만이 라이언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 후보들은 8개월 남은 본선거를 위해 선거자금 모금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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