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솔트레익시티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김동성 선수를 비롯한 한국 국가대표 쇼트트랙선수들이 출전하는 ‘2002 월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팀 선수권대회’가 시카고에서 가까운 위스칸신주 밀워키에서 열려 한인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등 8개국이 출전하며 특히 어부지리 금메달을 땄던 미국의 안톤 오노와 중국의 리자준 선수 등 지난 동계올림픽때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밀워키시내 페티트 내셔널 아이스센터(Pettit National Ice Center:500 S. 84th St.)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9일 오전 9시부터 1차 예선전이 시작돼 이날 저녁때까지 2차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종 결승전 진출자들을 가린 뒤 30일 오후 2시부터 결승전 경기가 열린다. 한국선수들은 이번 대회와 관련, 24일 오헤어공항에 도착, 곧바로 밀워키로 향했으며 힐튼호텔에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국제규격의 페티트 내셔널 아이스센터는 시카고시에서 80여마일 떨어져있는 (승용차로 1시간40분정도 소요) 거리여서 시카고일원의 한인들도 주말 나들이를 해볼만 하다.
대회 입장료도 29일의 경우 각 종목 경기당10달러(전 경기관람은 24달러), 30일은 15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티켓 구입 문의:414-266-0100)
한편 본보에는 이번 대회 소식을 접한 한인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쇄도, 동계올림픽이후 쇼트트랙 스케이팅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