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서비스 수수료 전체수입의 11.4%
한인 은행의 총수입중 계좌서비스수수료로 인한 수입비율이 타 은행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좌서비스수수료는 개인의 저축계좌나 체킹계좌 또는 비즈니스계좌에서 최소 예금액 미달, 부도수표, 입출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Fed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에서 발표한 은행별 손익계산서 자료에 따르면 총 자산 2억5천만 달러의 포스터은행의 경우 2001년 한 해 동안 계좌서비스수수료 수입(Service Charges on deposit accounts)은 총 220만2천 달러를 기록해 총수입 1천9백35만 달러의 11.4%를 차지했다.
이는 타 은행에 비해 많게는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자산 550억 달러의 대형은행인 라셀은행의 경우 총 수입 39억 7천6백78만 7천 달러 중 계좌서비스수수료 수입은 1억4천1백1만 6천 달러로 3.5%였으며 자산 31억 달러의 mb 파이낸셜은행의 경우도 총 수입 2억3천7백68만7천 달러 중 계좌서비스수수료가 7백67만1천 달러로 3.2%를 기록했다.
또한 자산 4억7백만 달러 규모의 알바니 은행도 총 수입 2천7백82만 5천 달러 중 계좌서비스수수료 수입이 89만 천 달러로 3.2%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포스터 은행의 김병탁 부행장은 “한인들의 경우 미국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좌관리가 미흡해 부도수표를 발생하거나 미니멈 밸런스를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객관적인 서비스 수수료는 미국계 은행에 비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터 은행의 순이익은 9·11테러등으로 경기가 어려웠던 2001년 한 해 동안 4백46만6천 달러를 기록, 4백5만6천 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에 비해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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