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규환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48·사진)이 상의 재정 개선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15일 임원회의를 갖고 재정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어요. 기존 의료보험 사업을 확장하기위해 임원진들이 모두 발로 뛰기로 결정하고 2시간동안 보험 공부를 했습니다.”
그는 보험 사업을 상공인들에게 실제 이익을 환원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두고 의료 보험 이외에 상해보험, 화재보험 등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남쪽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 중에는 보험사가 받아주지 않아 보험에 들지 못하거나 쓰레기 수거를 거부,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의가 상해, 화재 보험, 쓰레기 수거 사업을 확대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는 거리축제를 준비하느라 매년 참가하는 신발쇼 참석도 포기했다는 그는 점핑 잭, 축제 관련 그랜트 신청 등을 마쳤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금년 46세인 김회장은 “상의 회장직이 마지막 커뮤니티 봉사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봉사를 근사하게 마무리짓고 1년만 더 비즈니스를 하고 은퇴할 예정이에요. 은퇴하면 조각, 설치예술을 해 보고 싶습니다.”
비즈니스에서 얻은 노하우를 상의 활동에 적용,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한 그는 주·카운티·시정부 등의 채용원서를 상의에 비치해놓고 구직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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