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글쓰기를 통해 나를 찾아간다."
동포사회의 새로운 정신문화 창달과 정서함양을 목표로 지난해 버지니아 훼어팩스에서 개관한 워싱턴 문예창작원(원장 이규태)이 최근 메릴랜드 지역에도 문을 열었다.
강좌는 시, 소설, 수필, 시조, 영시의 창작 및 실기, 문학평론, 문예사조, 문장작성법, 문학개론, 칼럼. 현재 버지니아 강의실에 10여명, 메릴랜드 지역 수강생 5명이 꾸준히 문학수업을 받고 있다. 이중 버지니아 지역의 6명은 오는 9월, 1년간의 강도높은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문예창작원 제1기 수료를 앞두고 있다.
이 원장은 "문학개론 및 문장구조, 띄어쓰기와 맞춤법 등 철저한 문학 기초수업과 함께 시, 소설, 수필 등의 작법(作法)을 통해 실제 창작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본국 및 미주문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의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창작원 수강생들은 고달픈 이민생활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보며 자서전 등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하거나 젊은 시절 문학을 꿈꾸었던 40-60대까지 다양하다"고 소개하고 "역량이 우수한 신인을 발굴, 본국문단 등단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6시-9시, 메릴랜드는 매주 일요일 낮 3시-6시 수업이 진행되며 볼티모어 지역도 개관을 검토 중이다.
시인인 이규태 원장은 지난해 8월 본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문학지 ‘순수문학’ 기획편집위원에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문예창작원의 한달 수업료는 153달러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을 경우 장학혜택도 마련돼 있으며 통신강좌도 가능하다.
▲문의(703)447-4645, (301 )38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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