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바닥 쳤다.
지난주의 증시는 경기 회복과 금리 인상을 놓고 시소게임을 벌이다 하락세로 한 주간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 기조 변경으로 경제 회복은 한층 분명해졌지만 하반기로 예상되는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상승이 순익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의 주가 하락은 기술적인 조정이었으며, 과매수 상태를 일부 해소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컴퓨터, 전자, 전기장비 등 대부분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수요는 견고하게 살아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기업 수익 전망 발표에 주목
25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발표로 투자가 위축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나오면서 상승 출발에서 일보 후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장비주는 살로몬 스미스 바니가 어플라이드 머트리얼(+0.60%), KLA 텐코(+0.66%), 램 리서치(0.42%), 노벨러스 시스템즈(+0.42%), 미크롤리스(+6.44%) 등의 목표주가를 올림에 따라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도 주요고객들이 컴퓨터 장비에 대한 지출을 늘리기 시작한다는 소식으로 1.21% 했다.
이번 주는 성금요일(Good Friday) 연휴로 거래 일이 하루 줄어들며 지난주에 비해 주목할 만한 이슈는 없는 편이다.
그러나 순익 악화를 경고하거나 불투명한 전망을 제시하는 기업이 등장하면 투자 심리는 냉각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경제 회복 이상으로 기대하는 기업 부문의 실적 향상이 현실화되지 못한다는 점이 시사될 수 있다.
이번 주의 주요 경제 일정으로는 25일 부동산업협회의 2월중 기존 주택 판매 동향을 발표와 26일에는 미 에너지부가 올해 세계 에너지 전망과 2020년까지의 세계 에너지 수요 예상치를 발표한다. 상무부의 2월 내구재 주문동향과 콘퍼런스 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각각 발표된다.
27일에는 상무부의 2월 신규주택 판매동향 발표와 아랍연맹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을 다룰 정상회의를 갖는다.
28일에는 2001년 4/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