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아동 돕기 기금마련위해 한인들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해요”
허정식 맥선교회(Mission for Amerasian Children of Korea)회장(사진) 은 5월4일 화이트 이글에서 열릴 혼혈아동 돕기 기금마련 행사 ‘한국 혼혈아 선교의 밤’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대부분이 아버지가 없이 태어나 생활의 보장이 안 되며 한인들의 배타성이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 같아요. 미래를 추구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면 해요”
맥선교회는 2002년 맥장학금제도를 신설, 펄벅재단을 통해 평균 B학점이상의 성실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각각1명씩 장학생 후보로 추천받아 300달러, 500달러, 2처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허회장은 펄벅재단의 재정부족으로 도울 수 없는 혼혈 아동중 13명의 신상자료와 사진, 인적사항을 담은 자료를 맥선교회로 보내 맥회원들에게 아이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한 달에 20달러-30달러정도씩 후원할 후원자들을 모으는데도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하면서 “한인들이 인도네시아, 필리핀등지로 선교활동도 많이 가잖아요. 가까운 곳에 있는 어려운 사람부터 많이 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맥선교회는 96년부터 동두천에 있는 인터네셔날 크리스찬 스쿨에 교육비와 생활비로 매달 1천2백10달러씩 지속적으로 후원해왔고 99년 9월에는 혼혈아동을 위한 혼혈아동 기독교 아카데미(Amerasian Christian Academy) 설립에 협조했다. 현재 맥선교회는 임원각자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카고 본부를 중심으로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독일에 지부를 두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773-267-5544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