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으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키우고 규율(Discipline)도 심어줄 수 있다"고 이정진 전 고려대 교수(교육학 박사)가 말했다.
양성철 주미대사의 부인인 이 박사는 워싱턴 통합한인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학부모회(회장 김치수, 교장 김경열)가 주선한
고등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특강에서 두 자녀의 어머니인 자신의 경험을 들어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한국어 공부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3세인 이 박사는 ‘미국속의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어 교육에 관해서’라는 특강에서 한국어 교육이 정체성 확립 외에도 ▲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케 하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부여하며 ▲SAT II 외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박사는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해이해지기 쉬운 주말에 정기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제2외국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갖게 해줄 뿐 아니라 한국 교육의 장점인 규율에 대한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자녀들의 한인학교 프로그램 참가를 독려했다.
이 박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15세때 하와이로 이주해 하와이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켄터키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특강에는 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 김왕복 주미대사관 교육관, 이광자 한미교육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두봉 한미교육재단 총무이사는 이날 학부모들에게 꽃꽂이 강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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