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은옥)는 23일 오전 비엔나에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2002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연례행사인 기금모금 만찬 행사와 상담소 소장 초빙 등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연례 기금모금만찬 행사는 5월11일(토) 저녁 6시30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하며 키 노트 스피커로 김만풍 목사를 초청키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물색해 왔던 상담소 소장에 이예순 박사(워싱턴 한인봉사센터 가정폭력 담당 디렉터)가 내정돼 오는 가을이나 내년 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 상담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담소는 또 오는 여름에 연방노동부 전신애 여성국장의 지원약속에 따라 1만달러의 예산을 받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은옥 이사장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까지 활동반경을 넓혀 그랜트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0여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은옥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새이사 소개, 김대유 서기의 회의록 낭독과 통과, 김지수 회계의 재무보고, 이사장 인사 및 보고, 노연숙 총무의 업무 및 그랜트 신청 보고, 각 분과 위원장의 사업계획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각 위원회 사업계획으로는 사업분과(위원장 손미자)가 기금조성에 주력하며, 교육분과(위원장 김은형)는 오는 여름 개최예정인 세미나 준비, 홍보분과(위원장 정인숙)가 매스컴을 통한 가정문제 칼럼 게재 및 신입 이사와의 친목 도모등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청년후원회분과(위원장 최을자)가 테리 홍 신임 청년후원회장과의 긴밀한 협조를, 봉사분과(위원장 윤경자)는 D.C 평화나눔공동체의 부활절 꽃심기 및 점심 지원, 멤버십 분과(위원장 박혜선)가 멤버 확대 주력 등을 발표했다.
노연숙 총무는 "지난해 약 250건의 상담 케이스중 가정폭력 상담이 가장 많았다"면서 "청소년 상담 카운슬러 등 실무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끝난후 마련된 특강에서 정순옥 산부인과 전문의는 ‘골다공증과 호르몬 치료요법’에 대해 강연했다.
워싱턴 가정법률 상담소는 1974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워싱턴 지부로 발족한 비영리 단체로 한인가정문제상담과 여성가장 독립 프로그램(ASIWIL), 한인 학생 그룹 카운슬링, 가정폭력방지, 영어교실 운영, 지역사회 봉사 등에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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