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 학생들의 폭력행사와 퇴학처분은 줄어들고 있으나 전체 징계수는 늘어났다.
카운티교육청이 지난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징계학생수는 7.5% 상승했으며, 특히 언어 위협은 배로 증가했다.
교육청은 최근 수년간 적극적인 중재와 카운셀링 프로그램 시행으로 학교가 더욱 안전하게 되고 갈등이 줄었다면서 이들 프로그램을 전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주머니칼 소지로 적발되는 무기소지 위반의 경우 작년 42%가 증가하고, 마약 및 음주도 31%가 늘었다. 하지만 폭행은 14%가 줄었고, 전체 징계건수는 1,184건에서 1,273건으로 증가했다.
이와달리 언어 폭력은 106%가 증가했는데 이중 대부분이 초등학교에서 발생, 우려를 주고 있다.
레온 워싱턴 교육청 학생징계문제 특별보좌관은 "언어폭력은 주로 ‘너를 죽이겠다’, ‘집에 가서 아버지의 총을 가져오겠다’등 자신들이 말한 내용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도 언어폭력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설명했다.
퇴학 학생수는 카운티 전체에서 320명으로 17%가 감소했다. 애나폴리스, 미드, 사우스 리버 등 일부 고교의 경우 부모와의 대화를 늘리고 문제학생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실시, 퇴학 학생을 크게 줄였다. 퇴학학생의 3/4는 남학생이며, 40%가 14-15세로 나타나 중학교 말이나 고등학교초에 탈선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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