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서 아동 학대 및 양육소홀이 증가, 당국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운티 소셜서비스 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들어 아동학대건수가 1998년 회계연도의 같은 기간 808건보다 30%늘어, 직원당 처리건수가 12-17건에서 30-40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카운티 관리들은 오는 6월 30일 회계연도말까지 아동학대는 1,05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전 회계연도는 969건이다.
주정부는 사회복지국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전역에서 106명의 직원을 늘리기 위한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상정했으나, 불황을 이유로 20%만 확정됐다.
하워드카운티에서는 수 명의 직원이 수 개월째 공석중이나 주의 예산동결로 충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피터 휭크 카운티교육청 담당관은 "2000년 9월 1일부터 작년 8월 31일사이의 아동학대 및 양육 소홀 964건중 2/3인 648건이 카운티내 학교에서 보고됐다"면서 "의복, 약품, 음식, 거주지, 보호 결핍 및 과다 결석 등 양육 소홀이 가장 많았고, 이민가정의 경우 대나무 막대기로 자녀들을 때리는 외국문화 관습으로 인해 신고되는 사례도 많았다"고 말했다.
카운티는 현재 100명의 아동이 가족으로부터 격리돼 보호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캐시 핀토 아동보호서비스과장은 신고된 케이스중 27% 가량이 아동학대나 양육 소홀로 판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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