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창립 1주년 총회
▶ 장도영 전 육참총장등 고문 위촉
창립 1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회장 김홍기, 이하 동부지회)가 한미 우호관계의 주춧돌 역을 다짐하는 한편 젊은 세대의 영입 등 조직 확장에 나섰다.
동부지회는 24일 정기총회를 갖고 ▲뉴욕, 필라델피아등 동부지회 관할 13개 주에서의 조직확대 ▲젊은 세대 영입 ▲단독 사무실 확보등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또 20명이 배정된 해외 6.25 참전용사 모국방문 프로그램에도 희망자 심사를 거쳐 참가키로 했다. 이번 모국방문시에는 한국측에서 항공료의 60%를 부담한다.
동부지회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2만6천5백달러의 예산안을 마련, 이날 총회에서 보고했다.
우래옥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웅수, 정규섭, 송인명 고문과 자문위원, 이사등 한국측 인사 외에도 미 재향군인 및 한국전 참전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 한미 양국 재향군인들의 유대를 다졌다.
김홍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부시 대통령의‘악의 축’ 발언 이후 일어나는 반미운동과 친북단체들의 발호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향군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동포사회 안보의 구심체 역을 담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문영한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김웅수 고문,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김희상 고문등 내빈들도 한결같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 한미동맹 관계에 우려를 표시하고 한미 우호 강화야말로 조국안보의 초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새로 고문에 위촉된 김희상 전 수도군단장은“대북정책은 통일정책의 일부분이어야 함에도 (김대중 정부가) 대북 포용에만 집착, 통일정책이란 총체적 그림의 균형을 잃어버렸다"고 햇볕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대북정책이 어찌 포용과 퍼주기식 밖에 없는가"라며 성토했다.
신근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낭독, 포상, 회장 인사, 내빈축사, 업무보고 및 의안심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정규섭 고문은 동부지회 창설과 운영에 공이 많은 김태환 북버지니아한인회장과 신상섭 감사, 원응식 부회장, 신현호 자문위원에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의 감사패를 대신 전달했다.
한편 동부지회는 장도영 전 육군참모총장(플로리다), 송인명 전 해병준장(뉴욕), 김희상 전 수도군단장(현 랜드연구소 연구원)을 고문으로 신현호, 김원호, 백종기, 최바울씨를 자문위원으로 김의상, 김창제, 박종호, 이영우, 이병희씨를 이사로 추가 위촉했다.
지난해 3월24일 창립된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는 그동안 양성철 대사 주최 창립축하 만찬, 한미 200년 재단 방문, 향군 사무실 개소, 국제학술회의 후원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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