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작문, 수학에 대수II-삼각함수 추가
▶ 칼리지보드측 개정안 마련
대학 입학 수능시험인 SAT가 대폭 수정될 전망으로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AT 시험을 관장하는‘칼리지 보드’는 SAT I에 작문등을 추가하는등 시험 문제를 크게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6월 이사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어 부문에 작문과 선다형 작문 문제를 추가하는 한편 수학부문에서 적성 및 추리 중심 문제를 줄이고 대수학 II와 삼각함수를 추가한다. 기존의 수학시험은 산술, 대수학 I 및 기하학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칼리지 보드’는 지난해 리차드 애킨슨 UC 총장이 현행 SAT가 고등학교 교과과정과는 거리가 먼 문제를 출제한다는 이유로 대학 입학 자격 기준으로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자극을 받아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칼리지 보드의 개스톤 카튼은 “영어능력 테스트의 애널로지(유추·사고능력)부분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버릴 계획”이라면서“애날로지 부분은 사고력 분석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지만 일부에서는 독해력을 더 강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대학들은 그동안 SAT I 문제가 고교 교과 과정과는 거리가 멀뿐더러 저소득층 자녀들보다는 중산층 이상의 자녀들에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기타 학과목을 측정하는 SAT II와 학교 성적이 대학 수학 능력을 측정하는데 더 정확하다며 기존의 SAT I을 맹렬히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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