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북한이 이에 대해 정면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랜드연구소 선임 객원연구원으로 활동중인 김희상 성균관대 교수는 부시 행정부가 과거 클린턴 행정부와 달리 더 이상 북한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선을 긋고 있다며 결국 북한이 이에 적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관련, 기본적인 개념에서는 바람직한 것이지만 북한의 통치집단에만 집중된 것이 문제라며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이란 두가지 큰 축이 함께 굴러가지 못한 것이 남북관계의 경색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병행해 나가야 하며 특히 북한을 바라보는 미국과 한국정부 및 한국민간에 인식의 차이가 해소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교수는 23일 오후 6시 신라부페에서 미주 한반도 평화협의회(회장 최희만) 주최로 열리는 평화문제 세미나에서 강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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