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일 前여성회장, 출마 사실상 굳혀
▶ 김서규 자동차기술인 총연회장 ‘검토중’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제 27대 한인회장 선거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출마가 유력한 예상후보는 김서규 자동차기술인 미주총연합회장과 김혜일 전메릴랜드한인여성회장등 2명이다.
이들은 이미 추천인서명 접수 작업에 돌입했으며, 참모 및 임원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2주전부터 지지자들이 추천인 서명을 받기 시작한 김서규 회장의 경우 정작 본인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
김회장에 따르면 이대호 전한인회장, 서갑석 전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등이 회장 출마를 권유하고, 양영철 안전대책위원장을 러닝메이트로 출마를 모색하고 있다. 또 이명진 교육이사등 자동차기술인클럽 일부 회원들도 김회장의 출마를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김회장은 "한인회장을 하려면 헌신적으로 봉사, 한인회의 위상을 높이고 활동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지론"이라면서 "주위에서 권유하는 이들이 많으나 이를 위한 인력 확보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출마여부를 심사숙고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동차기술인협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했으며, 이 단체의 홈페이지 개설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김혜일 전회장은 출마를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추천인 서명을 받으러 다니는 한편 참모진을 구성, 모임을 갖는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전회장은 김철만 전한인회부회장을 러닝메이트로 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미 지난 선거때 두 차례나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한 바 있는 김 전회장은 다른 후보의 등록여부를 지켜본 후 등록마감일 직전 최종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를 원한다"면서 "한인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한인사회를 미주류사회에 제대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회장을 수 차례 역임하며 한인노인들을 위한 노인아파트 건립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던 김혜일 전회장이 당선될 경우 한인회 사상 최초로 여성회장이 연속 재임하게 된다.
이와달리 출마설이 나돌던 정의섭 전축구협회장은 출마의사가 전혀 없으며 다른 방법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장 후보자 등록마감은 29일(월) 오후 5시까지이다.
한인회칙에 따르면 회장 입후보자는 만35세 이상의 1년이상 제반의무를 다한 정회원으로 미국 영주가 허용되고, 금고이상의 형을 받지 않은 자로서, 등록신청서와 회원 100명의 추천서등 제반 서류와 공탁금 1만달러를 구비해 등록해야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