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중 베이지역의 주택매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나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부동산 정보서비스회사인 데이터퀵사의 발표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올해 2월중 매매가 이루어진 주택은 모두 7,298채로, 지난해 2월에 매매된 6,024채보다 21.1%가 증가했다.
그러나 매매된 주택의 미디안(중간)가격은 37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만1천달러에 비해 2.1%가 떨어졌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9·11 테러사태 이후 주춤했던 바이어들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다시 주택매입에 본격 가담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했다.
2월중 매매된 주택중 미디안가격이 오른 카운티는 콘트라코스타와 나파, 솔라노 카운티 등 3개 카운티에 불과하고 나머지 카운티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하이테크 거품붕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있는 산마테오와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이 기간중 미디안가격이 각각 14.3%와 7%씩 떨어졌다. 그러나 매매는 매우 활발해 산마테오 카운티가 37.8%,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27.8%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매가 활발해지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40만-80만달러 사이의 주택들에 대한 매매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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