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UCLA 치대교수 부임 배응권 교수
"한인 2세·3세들이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맡은 분야에서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UCLA 치대에 풀타임 교수로 부임해온 배응권 교수(46·사진)는 한인들이 많은 LA지역의 명문 UCLA에서 연구·교수활동을 하게돼 기쁘다며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연세대 치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배 교수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치대와 코네티컷 주립대 치대 교수를 거쳐 지난 1월1일부터 UCLA치대에서 교정치과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UCLA 치대에 재직하는 한인 풀타임 교수는 한인 최초로 치대 학장이 된 박노희 학장을 제외하고는 배 교수가 유일하다.
배 교수는 "UCLA 치대의 연구환경은 최고 수준"이라며 "특히 박 학장 취임 이후 연구비 규모가 북미지역 치대중 전체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 교수의 전문 연구분야는 ‘수면중 무호흡 증후군’의 원인 규명과 치료 관련 분야로 그는 비교적 최근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분야에서 지금까지 50여편의 연구논문과 기고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강의 및 연구활동과 함께 UCLA치대 병원에서 일주일에 하루씩 직접 진료도 담당하고 있다.
배 교수는 이어 "이곳에 와보니 동부와는 달리 제자들중 한국말을 하는 한인 학생들이 많아 반가웠다"며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주류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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