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일리노이주 예비선거에서는 각 정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이외에 학교재정 마련 등의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도 아울러 실시됐다.
이 가운데 주정부의 교육관련 예산 감축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각 지역 학군들이 교육재정 보충을 위해 재산세를 올리는 내용이 주전체적으로 122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이외에 도서관, 소방서 등 신축문제, 솔저필드이름 변경문제 등 기타 현안이 177건에 달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투표에 부쳐진 현안들을 살펴보면, 시카고시의 경우 화학, 생물학 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보건 기금 마련 신설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됐고 베어스팀의 홈구장인 솔저필드의 이름변경 문제는 무산됐다. 링컨우드 타운 주민들은 도서관 예산 마련을 위한 세금인상을 승인했으며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2천만달러 채권 발행안과 윌멧 공원국의 2,500만달러 채권발행안도 통과됐다.
그러나 나일스 타운내 911 응급신고전화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전화세 인상안은 부결됐고 노스부룩타운의 빌리지 서기를 선출제에서 임명제로 바꾸자는 안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학교재정을 위한 재산세 인상안의 경우 스코키 69초등학군과 네이퍼빌 203학군, 스티븐스 125고등학군 등은 주민들의 찬성이 많아 통과된 반면, 나일스 71초등학군은 통과되지 못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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