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이북도민회 연합회(회장 박찬금)는 20일 래디슨 호텔에서 5월14일부터 열릴 예정인 이북 도민회 모국 방문행사를 앞두고 미주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정용근 한국 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과 김허남 중앙연합회장 및 일행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했다.
3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정용근 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황해도지사)은 “해외 이북도민으로서 애향사업에 협조하며 조국의 발전과 민주 평화 통일의 지원세력으로 헌신하는 이북 출신 동포들을 격려하고 조국의 발전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미주지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모국 초청행사를 앞두고 각 지역 이북도민회의 화합을 당부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올 해부터는 모국 초청 인원이 기존 1백 명에서 2백 명으로 증가됐으며 미주지역외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동포들도 초청할 계획”이라며 “미주 지역의 경우에는 150명이 예정돼 있으며 이중 시카고 지역시카고에서는 현재 27명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LA 50명, 뉴욕 30명에 이어 세 번 째로 많은 인원이다.
모국 방문행사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각수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번 모국 방문행사의 예산도 참가인원의 증가로 인해 기존 예산의 두 배인 3억6천 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이번 모국 방문기간동안에는 실향민들을 위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도라선 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기존 모국방문행사에 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북 5도민회 중앙 의장단은 22일 래디슨 호텔에서 이북도민 초청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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