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누나의 남자친구 로버트 오두배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8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는 앤드류 서(한국명 서승모 27세)씨 구명을 위한 공식 위원회가 발족됐다.
서씨의 친구로서 서씨의 구명운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패트릭 라베리씨를 비롯, 이긍구씨, 조셉 리씨, 그레이스 교회관계자, 및 변호사등 10 여명은 서씨의 재심요청에 대한 심의가 열린 19일 나일스 소재 쌍용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앤드류 서씨의 구명을 위한 공식 위원회를 구성, 패트릭 라베리씨를 위원장에 선출했다.
이 날 위원장에 선출된 패트릭 라베리시는 “현재로서는 서씨의 구명을 위해 연방법원에 항소하는 방법과 주정부에 특별 사면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고 전제한 후 “두 가지 방법이 서록 독립적인 만큼 위원회에서 서씨에게 필요한 방법을 제안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세리씨는 또한 “19일 열린 심의 결과가 2~3개월 후 나오게 되며 결과에 따라 서씨의 재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으나 더 이상 항소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 주정부에 서씨의 사면을 요청할 것을 결의했으며 이에 따른 변호사 선임, 서명용지 제출등의 사항을 협의했다.
한편 패트릭 라세리씨에 따르면 서씨의 상황과 서신 내용을 주제로 한 연극이 제작돼 5월에 열리는 아시안 아메리칸 행사기간에 상영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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