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규모 의료봉사단이 오는 6월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가 현지인들을 상대로 사랑의 의술을 베푼다.
지난 95년 설립된 ‘세계한방선교단(World Acupuncture Mission)’의 정연구(56·사진) 회장은 "20여명의 한의사들이 오는 6월 타지키스탄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입국, 4∼6주동안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와 선교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미국 자선봉사단체들로부터 기증받은 소독약품 등 각종 의약품과 의류, 식료품 등 30여만달러의 구호물자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준비하기위해 정 회장은 선교단의 이동욱 총무와 함께 지난해 12월 타지키스탄을 거쳐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을 1주일간 답사하면서 아프간 난민캠프들을 둘러보았다. 95년 정 회장을 중심으로 남가주 한인 한의사들이 설립한 세계한방선교단은 그동안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구소련 중앙아시아 국가와 사할린, 남미 지역등에 10차례 장기 선교 봉사활동을 다녀오는등 활발한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100여명의 한인 및 외국인 한의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문의: 213-386-3807.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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