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및 한인 미주이민 1백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미 대륙횡단에 나선 재미동포 김철민(35)·최은주씨(30) 부부가 16일 워싱턴에 도착, 다음날 백악관 앞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씨 부부는 앞서 지난 15일 뉴욕을 출발, 월드컵 개막일인 5월30일까지 77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월드컵과 이민 백주년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현대 소나타를 타고 대륙횡단에 나선 이들은 15일 필라델피아, 16일 오전에는 볼티모어 항구에서 차량과 전단을 이용해 홍보에 나서기도.
김씨는“우리를 관광엽서나 책자 판매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점차 홍보요령도 생기고 미국민들의 반응도 좋아질 것"이라며 성과를 자신했다.
이들은 17일밤 워싱턴을 출발, 리치몬드를 거쳐 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했으며 올랜도, 뉴올리언스, 휴스턴,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솔트레이크시티, 덴버, 캔사스시티, 밀워키, 시카고, 멤피스, 디트로이트, 보스턴을 지나 뉴욕으로 귀환한다. 특히 4월6일에는 박찬호 선수의 첫 등판경기가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앨링턴 구장을 방문, 응원과 홍보를 함께 할 계획이다. 또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LA 오렌지 카운티 페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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