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시의 시의원이며 루미스시의 어씨스턴 매니저인 스펜서 숄트(27세)씨는 "두 가지 일을 통해 받는 연봉 약 4만 달러의 수입으로는 도저히 집을 구할 수 없어 어이가 없다. 진급이 되어서 수입이 늘거나 수입이 괜찮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기 전에는 집을 구입하는 것은 포기한 상태이다"고 털어놓는다.
최근 2-3년 사이에 새크라멘토 카운티를 중심으로 주택 값이 급상승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서민들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특히 플레이서(Placer) 카운티 내에서의 주택 구입은 주위의 다른 카운티보다 훨씬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가 17만 달러인데 반하여 플레이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는 25만 달러로 일반 근로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이다.
카운티 당국도 7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여 첫 주택구입자( First time buyer)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지역 내 재개발 구역에서는 15%의 신규 주택은 필히 서민 구입 가능 가격대로 지을 것을 지침으로 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주택난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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