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택 목사는 “설립자 박관빈 목사가 터를 잘닦고 2대 서세원 목사가 기둥을 잘 세워놓아 이제 지붕을 올리는 일만 남았다”고 버지니아 침례교회의 지난 30년사를 요약했다.
지붕이 있어야 눈과 비를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상처받고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의 다음 목표라는 설명이다. 교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안식과 기쁨을 기대하며 성도들이 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라면 성공적인 교회라고 볼 수 있다.
1972년 부활절 주일인 4월2일 박관빈 목사(현재 원로목사)가 설립,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침례교회로 출발한 이교회는 서세원 목사가 10여년간 담임하다가 LA로 떠난후 작년 6월17일 김춘택 목사가 부임해 새롭게 발전해 가고 있다.
“교회를 완전히 파악하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김목사는 “선교와 교육에 전념하는 주님이 원하는 교회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인간이 30살이면 사회와 부모로부터 기대가 많은 것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도 잊지 않겠다”며 “이웃 주민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을 개방하는 등 교회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는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청소년부흥회와 장년부흥회를 열었으며 다음달에는 어린이부흥회와 창립 30주년 기념예배(4월7일)를, 그리고 가을에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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