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5.8%… 52,700개 일자리 없어져
제조업 부문의 대규모 해고사태가 이어지며 애리조나의 실업률이 2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최악의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의 실업률은 지난 1월 5.8%로 전국평균 5.6%,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를 각각 상회했다. 밸리지역의 실업률 역시 5.5%로 1개월 전의 5.2%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50% 이상이 증가했다.
지난달 애리조나에서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무려 5만2,700개나 줄어들었다. 이는 월 단위로 지금까지의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은 것인데 서비스 생산 부문이 그 가운데 4만2,800개, 제품생산 부문이 9,900개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식품에서 첨단과학에 이르는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가 5,100개나 없어졌는데 이 부문의 일자리 감소는 지난 13개월 동안 계속되어 온 것이다.
또한 지난 9·11사건 이후 여행자의 급감으로 식당과 바의 일자리가 2,400개, 호텔 서비스 일자리 600개가 각각 없어졌다. 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최대의 성장산업인 건축부문에서 지난달 없어진 일자리만 4,300개에 이르렀다.
한 경제 전문가는 제조업 부문의 해고사태가 앞으로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단언할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보다는 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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