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부연합회 정총,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등 6개 안건 처리
미주 한인회 총련 서남부연합회는 최근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민 100주년해인 2003년을 맞아 미국의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인 1월1일 로즈 퍼레이드에 꽃차를 출품하기 위해 동포 1인당 장미꽃 한 송이 사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 6개 안건을 처리했다.
애리조나주가 자랑하는 세계적 관광명소인 세도나(리트리트 & 힐링파크-마고가든)에서 개최된 총회는 이밖에 동포 특례법이 우리 후손들의 아이덴티티 확립 및 유지 등을 위해 이중국적이나 참정권 허용 등을 골자로 한 혈통주의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개정되도록 한다는 것과 동포재단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으로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각각 추인했다.
총회는 이어 한미 재소자 교환프로그램의 조속한 법제화 및 추방동포(현재 약 300명 외에 500여명 대기상태) 돕기 운동과 재외 200만동포에 관한 사업 등 각종 정보와 차세대 민족교육의 터전이 될 재외동포센터 건립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총회는 끝으로 다음 회의를 오는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들 안건처리에 앞서 서영석 서남부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남부 지역 동포들의 권익과 화합 그리고 단결을 위해 각 한인회간에 의견과 정보교환이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각 한인회 사업 가운데 다른 한인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 돕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성신 애리조나 한인회와 전승배 북애리조나 한인회 회장은 "세계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세도나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가 회원간의 교류 및 친목도모 등에서 좋은 추억거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환영사를 했다.
2박3일의 총회 일정 가운데 첫날 본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나머지 일정을 세도나 및 세계 단학본부가 운영하는 마고가든 관광 등을 하며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서남부연합회는 LA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영사관 관할지역 내의 한인회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데 그 수는 30개에 이르고 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한인회 인사는 ▲정호영(OC) ▲서영석(LA) ▲이정순(SF) ▲조광세(SD) ▲웬디 유(OC) ▲문성신(AZ) ▲박공수(UT) ▲박헌일(덴버) ▲최진(NM) ▲박병호(SF) ▲노명수(OC) ▲김진모(SD) ▲인대식(앤틸로프 밸리, CA) ▲김용일(밸리, CA) ▲이희만(CA) ▲국승구(CO) ▲전승배(AZ, 세도나) 등이다. (이상 존칭생략·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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