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버겐블러바드 인근에 6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한인 운영 고급 사우나와 수퍼마켓이 들어선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수퍼마켓과 유러피안 스타일의 초대형 사우나 ‘스파헬스’는 오는 5월 말이나 6월 초순 오픈할 예정이며 공사비 730만 달러를 포함해 총 투자비용이 1,0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겐블러바드에서 한 블럭 떨어진 10가에 위치한 스파헬스는 지상 3층으로 1층엔 인공폭포와 야자수, 이발소, 참돌 찜질방 등 각종 사우나 시설을 갖춘 남탕이, 3층에는 인공폭포, 페티큐어와 네일, 헤어살롱, 선텐룸, 물지압, 피부방 등의 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건물 옆에는 120대 주차시설을 갖춘 지상 2층의 주차전용 건물이 건축된다.
유럽풍의 고멧 스타일로 운영되는 2만 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수퍼마켓은 인근 한인들을 위해 전체 품목의 20% 가량을 다양한 한국식품으로 취급하고 한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한국식품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포트리와 대형 한국식품점이 없는 버겐카운티 북부지역의 잉글우드 클립스, 클로스터, 올드태판 등지의 한인들이 새로 오픈하는 수퍼마켓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헬스 김창동 대표는 15일 "1년여간 기존 건물을 헐고 작년 5월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 현재 건물 내부는 거의 완공돼 오는 5월이나 6월경 오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보다 편히 쉴 수 있도록 유럽과 중국, 한국 등지의 사우나를 참고해 최신 자재로 실내를 꾸몄다"고 말했다.
한편 버겐블러바드에는 신궁전 식당 자리에 뉴욕곰탕이 진출해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으며 상가건물에도 한인업소가 속속 진출하는 등 팰팍의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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