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세계꽃박람회, 월드컵대회, 부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것을 계기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경쟁적으로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뉴욕 지역 한인 여행사들도 적극적인 참가가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한국 지자체들의 노력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산업이 지방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데다 지자체 실시 이후 단체장들이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더구나 자치단체의 특정 관광상품에 일정 수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문화관광부로부터 육성을 위한 정부보조금까지 타낼 수 있게되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지자체들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제를 실시해왔는데 최근에는 종류와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관내 숙소에서 외국인이 숙박할 경우 1인당 2,000원을 여행사에 지급하고 있고 충청북도는 1급 관광호텔에서 단체 관광객 숙박시 1인당 최고 1만원까지 포상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 높은 우수 여행사 3개를 선정해 1등에 700만원을 지급하는 포상제를 실시중이고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단체 외국인 관람객의 경우 이들이 구입한 입장료의 50%를 여행사에 현금으로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은 여행사 인센티브제를 통해 연간 16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강광호 뉴욕지사장은 "올해 잇따른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자체들마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보상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뉴욕 지역의 한인 여행사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포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800-868-756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