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알만한 로봇이 먼지 청소
▶ 졸음운전 막는 ‘ 가상승객’
겨우내 한두 번쯤 걸리는 감기에 좀 걸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특별한 묘약도 없이 1∼2주일을 끙끙대야 하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또 여름에는 벌레에 물리지 말았으면 하고 바라기도 한다. 피크닉 가려는데 비가 올 때도 여간 낭패가 아니다. 날씨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을까?
또 매일 해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집안 청소를 누가 좀 대신해 주기를 바라는 주부들도 많다. 그러나 이런 바람은 이제 더 이상 꿈이나 환상이 아니다. 눈부신 과학과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향후 2∼5년이면 팬터지에서나 가능했던 꿈들이 현실화된다는 것이 미래 경제학자들의 견해다.
런던의 미래 및 테크놀러지 디자이너 제이미 앤리에 따르면 현재 과학자들은 인류의 일상생활에 혁명을 가져올 만한 발명품들을 속속 개발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10년 이내에 우리의 생활은 현재보다 훨씬 편리하며 안전할 뿐만 아니라 꿈이 현실화되는 단계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시켜 줄 발명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자.
■서랍마다 온도와 목적이 다른 냉장고
아침식사로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는데 사다 놓은 바나나가 아직 초록색이거나 혹은 샐러드를 만들려고 보니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이 이미 모두 시들시들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연구가와 개발가들이 서랍이 12개 이상 달린 냉장고를 개발중이다.
이 냉장고의 서랍은 각기 온도와 목적을 달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초록색 바나나가 갈색으로 되는데는 12∼24시간이 걸린다. 초록색 바나나를 냉장고 서랍에 넣고 숙성시키고 싶은 시간을 단추로 누르면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을 수 있다. 토마토를 이런 식으로 익히는데는 3일이 걸린다. 그러나 냉장고의 서랍 온도를 조정하면 원하는 시간에 초록색 토마토가 빨갛게 숙성된다. 이런 똑똑한 냉장고는 2년 안이면 소비자 손에 들어올 수 있다.
■체리보다 작은 로봇
콩알만한 로봇이 굴러다니면서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를 제거해 주고 수도관 파이프에 들어가 어디가 새는지 알려준다. 문 밑으로 들어가 바깥에 누가 왔는지도 알려준다. 이런 로봇 여럿이 한꺼번에 일할 수도 있다. 냉장고 밑의 먼지를 함께 청소해 주기도 하고 심지어 벽 속에 들어가 바퀴벌레와 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 2006년이면 시중에 나올 수 있다.
■스스로 깨끗해지는 유리창
햇빛이 유리창의 먼지를 분쇄해 주는 ‘선클린’ 유리가 나오게 된다.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햇빛이 비치면 깨끗해진다.
비가 올 때는 물론 먼지는 씻겨 내려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올해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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