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만큼 여성 팬이 많은 남자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이 남자만큼 남자 적을 많이둔 가수도 없을 것이다.

여자에게는 짱, 그러나 남자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는 스페인출신 라틴 팝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국에서도 수차례 공연을 갖는등 많은 한국팬을 갖고 있는 훌리오는 오는 5월 2일 하오8시에 이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데 입장료는 30-75달러이다.

훌리오는 지금이야 리키 마틴이라는 걸출한 섹시남에게 라틴 스타의 자리를 넘겨주었지만 그 전에야 단연 라틴 팝의 최고봉아었다. 이 남자의 얼굴만 보면 오금이 저려오는 무수한 아줌마들로 구성된 골수 팬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어 매년 광고와 콘서트로 벌여들이는 돈만해도 어마어마하다는데.

이러한 사회적·경제적 능력에 게다가 얼굴까지 타고났으니 여자들이 따르기는 당연지사이며 전세계를 통틀어 애인이 수십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팬들에게는 ‘헤이’와 ‘나탈리’라는 음악이 널리 알려져 있는 훌리오는 지금까지 77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직까지 수많은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훌리오의 공연 입장권은 15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입장권 문의전화는 (408) 998-8497, (415) 421-8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