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적 개인주의라고 할까 무관심주의의 극단을 엿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가까이 있는 버스 정거장등에서의 깨진 유리창 방패막(바람막이)등을 볼 때이다. 거리의 불량배들의 소행이지만 누구하나 거들떠보는 사람이 없다. 공공기물 파손행위를 놀이 삼아하는 불량배들도 문제지만 이에 무관심한 주민들이나 시 직원들의 태도 또한 한심하기 그지없다. 자신의 사적인 재산 침해등엔 핏대를 올리면서도 공무의 문제에 대해선 시민의식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시 행정의 경우도 플라스틱 등으로 대체하면 손쉽게 해결될 일을 십수년간을 천편일률적으로 비싼 유리로 일관하며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 어찌보면 대국다운 여유요, 어찌 보면 융통성 없는 무관심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법률 운용은 이해하가 그렇게 쉽지 않다. 총기규제등 대다수 국민들이 염원하는 악법 폐지도 로비스트들의 극력한 로비활동으로 인해 십여년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조차 풀지 못하고 있다. 마리화나등의 마약단속도 표면적인 단속만 있을 뿐 경찰 조직내에서 조차 마약은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청교도정신은 이미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고, 세계를 유랑하던 ‘떠돌이 정신’, 범법자(마피아)들의 ‘뒷골목 정신’만이 횡행하고 있다. 지도층의 표리부동한 도덕정신도 어지간한 돌맹이 하나 떨어져봐야 파장하나 일지 않는다.
9.11 테러는 이러한 둔탁한 사회에 내리쳐진 철퇴같은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동족간의 피로 이루어진 단일(민족) 국가가 아니다. 표면의 평화로운 모습은 어쩌면 주인 없는 맥빠진 사회의 타성에 젖어있는 나태한 모습의 반영일 수 도 있다.
미국은 평등을 내세우는 나라이다. 평등은 미국이란 복잡한 사회가 설 수 있는 주춧돌이자 대들보요, 법의 대 강령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많이 번 자는 많이 내고, 적게 번 자는 적게 낸다는 세법하나로 미국의 평등주의가 이루지고 있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은 언제부터인가 물질주의의 물불 가리지 않고 돈을 긁어모으는 유태인들과 결탁해 왔다. 미국에 저촉되는 것은 악이며, 무슨 축이라는 논리도 정·재계에 깊이 결탁되어 있는 유태주의 영향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다. 한 민족에만 편향된 행위가 얼마나 반 세계적이며 시대의 흐름에 저촉되는 행위였는가를 미국은 그동안의 교훈을 통해 수없이 깨우쳐 왔다. 그럼에도 미국은 지금 어느 한 사람 깨진 유리를 바로 끼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없다. 앞으로 또 어떠한 재앙이 철퇴로 작용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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