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 2002
▶ 20지구 주상원 도전 아이리스 마티네즈
15세부터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해 온 맹렬 여성이 로렌스, 만트로즈, 엘스톤 등 시카고내 한인 업소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민주당 주상원 후보(20지구·기호 82번·사진)로 출마한다. 싱글마더로 로건 스퀘어 지역에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마티네즈 후보는 정책 개선이 필요한 여러 부문 중 이민적체 업무 개선이 최우선 선결과제라고 꼽았다.
“많은 이민자들이 이민국의 적체된 업무때문에 시민권 취득이 늦어지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이로 인해 가족이 생이별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민국 직원 증원, 업무 개선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타후보들과는 달리 커뮤니티 주민을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둔 그는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한 학비 관련 법규를 지지한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현재 대학생이 된 불법체류자 자녀들에게 타주 거주민 학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주내 거주민과 똑같은 학비가 적용되도록 해야합니다.”
이민 이슈 이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슈는 아이들의 탈선 방지책으로 방과후 학교, 러닝센터, 데이케어 등의 증설을 위한 제안으로 교회 오픈을 주장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어느 지역에나 취학 전,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중에 건물을 사용하지 않는 교회는 그랜트를 신청, 방과후 학교 또는 데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장소를 내주어야 합니다.”
그는 또 당선되면 극빈 가정을 위해 렌트비 시큐리티 디파짓, 주택가격 등을 보조할 수 있는 정부 보조가 필요하며 건강보험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키드케어를 적극 홍보, 종전보다 많은 무보험 가정 자녀들이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19일 있을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마티네즈 후보는 데일리 시카고 시장실 특별 보좌관직을 거쳐 시총무국 어씨스턴트 커미셔너를 역임한 후, 연방하원 4지구를 관할하는 일리노이주 중앙민주당위원장(State Central Committeewoman)으로 활동했다.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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