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태훈변호사, 국제사회에 이씨 사건 고발 예정
미시간주 뉴웨이고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 사건관련, 한국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이씨를 회유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씨 변호사가 밝혔다.
현태훈 변호사는 “보석 신청 준비를 하는 동안 한국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인편을 통해 이씨를 회유하려했으며 이를 증언할 목격자들도 확보했다. 현재 이와관련, 한국정부의 국제법 위반여부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씨 사건은 이제 한국 정부만의 케이스가 아니다. 국제사회가 이씨의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검찰이 이씨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지 못하고 한국 정부의 통제를 받은 사실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독방으로 이감된 이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치통을 앓고 있으며 조만간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까지 제출하기로 돼 있는 보석 관련 소견서는 이미 준비완료됐으며 이를 토대로 26일 미시간주 그랜드 레피즈 지방법원에서 심리를 열어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4월20일을 전후,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이정화기자c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