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간 화해를 증진하고 흑인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알려주는 ‘부활절 꽃심기’행사가 31일 DC 할렘가에서 열린다.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의 꽃심기 행사는 개인, 가족은 물론 한인교회, 단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올해도 피부색깔과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진 목사는 “참가자들이 후원금을 평화나눔공동체에 전달해도 되나 사철나무, 진달래, 철쭉, 개나리 등 한국 고유의 꽃과 나무를 구입해 직접 빈민가 거리에 심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조언하면서 “어린이들은 삶은 계란을 준비해 흑인 어린이들과 함께 먹으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이 행사에서 교회 여전도회 등 여성 참가자들은 불고기, 샐러드 등 음식을 준비해 홈리스, 주민들과 나나눠왔는데 자원하는 교회나 단체가 많기 때문에 사전 문의를 통해 음식 종류를 조절해야 한다.
흑인 주민 한 가정에 심는 꽃과 나무의 규모는 진달래 한그루, 사철나무 한그루, 일년생 꽃 한판 정도의 분량으로 50달러 의 예산이면 된다.
도구는 삽 2-3개, 빗자루 1개, 쓰레기 봉지 대형 2개, 물 1통 등이며 장소는 1725 4th NW Washington, DC 20001(House of Peace).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4월 할렘가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HOP 풋볼팀’을 창단하고 인종화합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사역을 확대한다.
최목사는 “풋볼팀을 창단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흑인 어린이들의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오는 가을에는 한인청소년들과 흑인 청소년들과의 농구시합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풋볼팀 창단과 관련 평화나눔공동체는 유니폼, 공 등 필요한 장비를 마련을 위해 한인사회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5월에는 흑인어린이 및 가족 수련회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202-316-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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