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참사로 한국 방문을 연기한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이 15일 중국을 방문한다.
필즈 보로장은 ‘미전국자치도시연합’(NLC) 회원 9명으로 구성된 ‘자치도시대표단’의 일원으로 15∼27일 중국을 방문, 중국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상호협력을 도모한다.
뉴욕시 민간단체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NCUSCR)와 미국 자치도시 대표들의 연합단체인 NLC가 공동 계획,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미 국무부와 중국 외교관계연구소가 일체 비용을 분담한다.
필즈 보로장은 2000년 10월 맨하탄 보로와 서울 서초구가 가진 자매결연 조인식에 서명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9.11 사태가 발생해 일정을 연기했으며 올해 1월 조원일 신임 뉴욕총영사가 예방, 다시 초청하자 9.11 사태가 정리되는 오는 5월 이후 한국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보로장실 대변인은 "이번 중국방문은 NCUSCR과 NLC가 준비한 것으로 예정했던 한국 방문과는 다른 성격"이라며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필즈 보로장은 중국 방문시 베이징, 상해, 항주, 우젠 등 도시들을 방문, 맨하탄 보로청과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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