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모니터에 주로 사용됐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의 사용범위가 조만간 냉장고나 전화기 등 가전기기로 급격히 확장될 전망이다.
이는 LCD 모니터의 가격은 한때 일반 CRT 제품의 8배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2배 이내로 가격차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가전업체인 프리지데어는 최근 컴퓨터와 터치스크린을 내장한 냉장고를 개발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이용해 부엌에서도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확인 등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새로운 요리법이나 쇼핑품목들을 컴퓨터에 내장, 필요할 때 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화기 업체들도 최근들어 대형화면을 부착해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필립스나 소니같은 TV업체들은 몇 년전부터 평판 TV를 판매하고 있다. 아직은 다소 비싼 가격이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평판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신개념의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바사는 매일 마음에 드는 그림을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접속기능을 가진 7×5인치 크기의 디지털 사진액자를 선보였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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