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들의 주식 상장이 증가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일자 보도에서 주식시장 버블의 한 현상으로 지적되었던 닷컴주가 다시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침구 이불류와 가전제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오버스탁(Overstock)닷컴이 IPO를 통해 3,68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산호세 소재 영화 DVD 대여 사이트인 넷플릭스도 1억1500만달러 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IPO를 준비, SEC에 서류를 보냈다.
이들 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파산이라는 충격을 안겨줬던 소비자 대상 전자상거래 인터넷 기업들.
또한 올해 들어서 지난달 1건에 이어 벌써 오버스탁과 넷플릭스 등 2건이 추진 중이라는 것은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닷컴기업 IPO가 활발하다는 증거이다.
미국의 인터넷 검색 엔진인 구글도 지난해 8월에 노벨의 전 최고경영자인 에릭 슈밋을 자사로 영입,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3개 닷컴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움직임이 닷컴 붐을 예고할수 는 없지만 전망이 어떻든간에 닷컴기업의 IPO 신청이 나타났다는 것은 월가 투자은행과 회사 경영진들이 새로운 인터넷 기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사실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 상장을 준비 중인 닷컴기업들의 가장 큰 과제는 역시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회사는 과거의 닷컴기업들과 다르다는 점을 설득시키는 것이며 또한 닷컴기업들의 수익 개선안도 지적되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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