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s의 구장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됐다.

그동안 새 야구장의 후보지 물색을 해온 컨설턴트 그룹은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물색해온 후보지중 오클랜드 2곳과 프리몬트 1곳등 총 3곳으로 후보지가 압축되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오클랜드 다운타운 지역과 오클랜드항 하워드 터미널 사이트이며 프리몬트 지역은 앞으로 바트역이 설치되는 곳에서 가까운 지역이다.

특히 오크랜드 다운타운 지역은 다른 2곳보다 비용이 적게 들것으로 예상되어 가자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

텔리그래프와 산파블로 사이 19가와 22가까지의 지역으로 이곳에 야구장이 건설되면 따로 교통편이나 주차장을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을 갖고 있다. 구장 필드가 지상에서 20피트 아래로 설치되어 관중들이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야구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잭 런던 광장 북쪽에 있는 오클랜드 항은 구장이 설치될 경우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통편을 들 수 있다. 또 이지역에는 기차가 수시로 다녀 교통을 지체시킨다는 지적이다.

프리몬트 후보지도 좋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나 오클랜드 다운타운 보다는 경비가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운티 의회는 각 후보지의 건설비용을 토대로 검토를 하고 있다.

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