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평의회 위원들, "우수생 확보에 성공적이었다"
지난 2월 UC의 리차드 앳킨스 총장이 주장한 UC계열 대학의 신입생 입학사정에서 SAT I을 폐지하자는 방안에 대부분의 평의회원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UCSF에서 열린 UC 평의회에서 위원들은 현행 입학사정방식으로도 현재까지 UC계열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드 코럴리 평의원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교육과정이 매우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UC는 우수학생 확보에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평의회에서 UC의 입학사정담당 교수회는 학생들의 읽기와 작문, 그리고 수학을 테스트할 수 있는 3시간반에서 4시간에 이르는 새로운 시험의 도입을 권유했다. 이와는 별도로 학생들에게 대학예비과목에 대한 2시간 분량의 시험을 추가로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3시간 반이 넘는 긴 토론에서도 UC평의회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SAT I을 입학사정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전에 UC평의회가 칼리지보드나 ACT와 같은 전국적 권위의 테스트 개발단체와 협조해 새로운 시험을 개발하고 골든스테이트 테스트나 고교 졸업평가시험 등을 참고하자는 내용으로 의견을 좁히는데 그쳤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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